작성일 : 18-08-24 17:50
2018.7.22. ~ 8.5. 이탈리아 프레 월드컵 세계행글라이딩 챔피언전 참가(1)
 글쓴이 : 자유비행대
조회 : 81  


  어렵게 어렵게 많은 노력과 경제적인 부담을 투자하여 두번째로 세계 챔피언전 대회에 참가 하게 되었습니다.
30대 젊은 시절에 호주로 참가하러 갔으나 호주 대회는 토잉을 이용한 이륙이라 미리 예약을 하고가지 못해 대회에 참가 하지 못하고 떠돌이 비행만 하다 온 쓰라린 기억이 있습니다.
물론 이때는 대회 참가보다는 행글라이더 장비 수입을 위해 참가한 비중이 더 크기는 했습니다.
하지만 이번 대회는 순수하게 대회 참가만을 위해서 작년 부터 준비하여 국가 대표로서 당당히 출전하게 되었습니다.
대회 참가자는 5명으로 한명은 따로 먼저 출발하고 4명이 22일(일) 인천 공항을 통해 출국했습니다.
행글라이딩 대회 참가하기가 정말 힘든게 장비 때문입니다.
장비 길이가 5m이상 되어 왠만한 항공사에서는 수하물로 실어주질 않아 쇼패킹하여 4m이하로 길이를 줄이는 조건으로 루프트한자 항공이 실어준다고 해서 작년에 비행기표 예약하고 준비.
막상 공항에 와보니 글라이더를 들고 움직인다는게 여간 힘든게 아닙니다.
카트에 4m가 되는 글라이더를 끌고 이리 저리 왔다 갔다. 나중에는 초과 수하물 코너에서도 실을수가 없어 공항 밖으로 끌고나가 완전히 다를 출입구로 실어야만 했습니다.
그 무더운 날씨에 비행기 출발 4시간 전에 도착해서 쌩 나리를 치면서 움직였지만 비행 탑승 시간이 빠듯했습니다.
비지땀을 한바가지 흘리고 나서야 겨우 비행기에 몸을 실고 출발.
11시간 가까이 비행 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다시 이탈리아 베니스 공항으로 가는 비행기 환승.
환승하는데서 비행기가 연착 되는 바람에 베니스에 도착하니 밤 12시가 넘어 기체를 찾아 대기 중이던 차량 기사와 만났으나 차를 다시 가져와야 한다면서 30분 이상 기다려 겨우 차에 장비를 실고 대회 장소인 톨메쪼라는 도시로 출발.
톨메쪼에 도착하니 새벽 3시.
여기서 잠시 기다리면 다른 차량이 와서 우리를 호텔로 데려 갈꺼라 해서 기다리니 한 30분 만에 나타나서 뒤를 졸졸따라 숙소로 이동.
숙소에 도착하니 새벽 4시.
일단 잠시 취침하기로 하고 2시간 정도 취침 후 기상.
차량 기사나 숙소 가이드나 모두 영어가 잘 통하지 않아 대충 바디랭귀지와 눈치 코치로 해결.
서양 친구들은 너나 할것 없이 영어 잘 하는 줄 알았는데, 현지에 와보니 우리 만큼이나 영어 못하는 사람이 많은것 같음.
2시간 정도 취침하고 일어나서 행글라이더를 펼쳐서 다시 윈래대로 셋팅하는데 한 3시간 걸림.
숙소가 산중에 있어 셋팅 후 산 아래로 내려와 물과 간단한 식료품을 구입하고 시내 구경겸 대회 본부가 어딘지 대충 알아보고 비행을 위해 대회 주활공장으로 쓰일것으로 예상되는 메두노 활공장으로 이동.
어제부터 여기까지 오느라 잠도 제대로 못자고 정말 피곤하고 힘들텐데 오늘도 비행한다니 정말 대단들 하다.
올 봄에 답사차 봄에 개최된 대회에 참가한 재선이가 있어 재선이의 안내로 헤매면서 메두노 활공자 도착.
그러나 다행인지 불행인지 바람이 배풍이다.
나는 속으로 안도의 한숨을 쉰다. 사실 억지로 따라는 왔지만 이동 과정이 너무 힘들어 오늘을 비행하고 싶지가 않았다. ㅎㅎㅎ
한참을 대기 했으나 바람이 바뀌질 않아 다시 숙소로 귀환.
대회 본부인 톨메쪼와 활공장간에 거리가 꽤 된다. 차로 1시간 이상 걸린다.
봄에는 이륙장 바로 아래 마을에 본부가 있었다고 하는데...
아마 대회 규모가 커지다 보니 숙소도 문제가 되고 대회 후원을 톨메쪼라는 도시에서 하는 바람에 그리 되지 않았나 싶다.
또 나중에 보니 다른 활공장과의 위치를 고려하면 대회 본부가 중앙에 위치한 것으로 이해가 됐다.
아뭏든 이렇게 첫날을 마무리 하고 시차 적응과 피로를 풀기 위해 일찍 취침. 


비행기에 행글라이더를 실기 위해 날깨 끝 부분을 빼서 숏킹을 하는 모습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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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공항에서 출발전 단복을 입고 단체 촬영
"대한민국 행글라이딩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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숏패킹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긴닙니다.
공항에서 완전 구경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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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팅하면서 힘차게 출발했으나 장비 수송과 비행기 탑승의 피로감으로 지친 선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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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틑날인 23일(월)에 도착한 숙소 주변의 새벽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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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들게 도착한 활공장의 착륙장 모습.
봄에 여기를 착륙장으로 썻다고 하는데, 별로 넓어 보이지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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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착한 메두노 활공장의 이륙장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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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은 표정의 문재선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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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두팔 벌려 활공장과 영접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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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돈 선수와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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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 샷도 찍어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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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륙장 한 가운데 설치된 활주로.
이건 장애자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한 장치라고 합니다.
물론 일반인도 이용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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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륙장 주변 환경을 알아보기 위해 사방으로 찍어 봤습니다.
남서쪽 방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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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동쪽 방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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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쪽 방향의 모습입니다.
저 풀밭 어디서 이륙해도 됩니다.
패러는 저기서 완전히 뒹굴러더군요! 
사진의 왼쪽이 남쪽으로 이륙해야할 방향이고 오른쪽이 이륙장 뒤쪽입니다.
윈드색이 배풍을 가르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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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륙장 뒤쪽 주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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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쪽 방향의 드 넓은 평야 지대
하얀 부분이 강입니다.
이곳은 알프스 석회암 지대로 산의 바위와 흙들이 온통 흰색입니다.
암석이 들어나 산봉우리들이 석회암으로 온통 하얀색이다 보니 한 여름에도 마치 만년설이 덮여 있는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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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이륙장 뒤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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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돈 선수도 사진을 찍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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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폼한번 잡아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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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장에서 남쪽을 바라본 모습입니다.
메두노 활공장의 풍향은 남동에서 남서까지 소화가 되는 활공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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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륙장 뒤쪽 올라오는 길입닏.
이 동네 산꼭데기에 초지가 펼쳐진 곳은 모두 목장들입니다.
여기도 올라오는데 목장 출입문을 열고 들어 오더군요.
들어온다음에는 철저하게 목장 출입문을 닫아야 하는것 같습니다.
이륙장에서는 어느 누구도 비행하는 것에 대해 물어보지도 터치도 하지 않습니다.
아마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하는것 같았습니다.
(아닐수도 있습니다. 저희는 외국인이 행글라이더를 차에 실고 있었어 당연히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선수로 생각하고
아무런 터치를 안한 것일수도 있습니다.--- 확실한건 물어 보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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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장에서 메인 이륙장 방향(남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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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두노 이륙장에서 한국 선수들과 함께
(한분은 먼저 도착해서 이틀 후에 함류, 같이 동행한 한분은 베니스에서 가족과 합류 후 다시 이틀 후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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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은 못하고 톨메쪼 시내에 들어오니 반겨 주는 대회 플랭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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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거리에서 우연히 만난 안면이 있는 일본 일본 선수와 맥주 한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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똘메쪼 시내의 풍경
전형적인 알프스 산들에 둘러싸인 도시입니다.
여기서 산맥하나를 남쪽으로 내려가면 바로 이탈리아 북부 평야 지대와 만나는 곳으로 
이곳은 천혜의 활공장을 갖춘 곳인것 같습니다.
시원한 평야을 앞에두고 비행 하는 평지 비행과 뒤쪽으로 가면 첩첩산중에서 비행하는 산액 비행 모두 가능한 곳으로
정말 다양한 비행을 즐길수 있는 천혜의 조건을 갖춘곳인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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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바로 뒷산입니다.
마지막 게임때 이곳이 시내를 한바퀴 돌고 나오는 턴포인트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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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 골목이 작고 이쁘고 아름 다웠습니다.
알프스 구경을 위해 굳이 스위스를 안가도 될것 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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