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7-09-01 11:10
2017.08.26.소노공 문경~안동 X-C비행
 글쓴이 : 자유비행대
조회 : 90  


8월 26일(토) 갑자기 시원해진 가을 바람을 타고 의도하지 않은 X-C 비행을 하게 된 경로 입니다.
최고 고도: 1553m
비행시간: 2시간 36분
직선거리: 42.81km
최적화 거리(5포인터):55.03km
최고 스피드:56km

이날 교육생이 아무도 없어 저도 오랜만에 비행에 나서게 되었습니다.
성식이 첫 주자로 이륙, 다음 심소장님, 다음 영우, 마지작으로 저 이렇게 이륙했습니다.
성식이가 단산 정상에서 고도를 많이 잡고 있어 서둘러 이륙해서 쫒아 가려는데, 성식이가 고도가 자꾸
떨어지더니 나와 역전이 되고 마네요.
단산 정성에서 예사외로 고도가 자꾸 올라가서 1400을 점자 에라 모르겠다 하고 남쪽인 문경대쪽으로 기수를
돌려 날아 갑니다.
성식이보고 빨리 고도를 다시 올려 쫒아 오라고 했으나 고도를 올리는데 애를 먹고 있는것 같았습니다.
단산 옆 깊은 계곡을 건너는데 자꾸만 고도가 떨어져서 이러다 고압선을 못 빠져 나가는거 아닌가
 싶었는데, 엑셀를 밝고 있으니 다행히 잠시 후 다시 바리오가 울리기 시작해 걷어 올려 문경대(국군체육부대)
뒷산에 도착하여 고도를 최대한 올리니 1500m을 넘어간다.
성식이를 기다렸으나 오질 않아 에라 모르겠다 하고 문경시(점촌)까지만 날아가자 하고 가는데,
문경 시내 뒷산에서 다시 고도가 조금 오른다.
그러나 별로 올라가질 않아 그냥 LD가 되는데 까지만 가자하고 날아가는데 문경 시내를 지나는데,
도시 써멀이라도 있을줄 알았는데, 아무런 반응도 없다.
할수 없이 강변 천변에나 내려야 겠다고 생각하는 순간 바리오가 살짝 울린다.
이 써멀이 마지막이다 생각하고 한 없이 돌리다 보니 고도가 다시 살짝 올라가기 시작한다.
멀리 보니 안동에서 내려오는 낙동강과 문경에서 내려가는 문경강이 만나는 합류 지점이 보이고 거기까지는
갈수 있겠다 싶어 날아가니 합류지점 산 꼭데기에서 다시 상승을 한다.
고도를 조금 더 올려 낙동강을 건너뛰고 바로 옆에 있는 산에서 써클링을 하니 조금씩 높아 지기는 하나
정말 너무나 더디게 올라간다.
할수 없이 다음 작은 능선을 향해 날아가서 그 능선에서 악착같이 물고 늘어지니 다시 고도가 1000m 정도
올라간다.
여기서 상주 황금산 방향으로 날아가야 하나 아니면 낙동강을 따라 안동쪽으로 가야하나 고민하다,
 작은 능선들이 잘 이어진 안동쪽으로 방향을 잡고 날아간다.
그런데 이쪽으로 가면 방향이 꺽어져 직선거리가 얼마 안나올것 같아 조금 후회도 되었으나 상주쪽은 능선도 잘
연결이 안되고, 아직 여름이라 논에 벼가 한참 자라고 있어 비상 착륙할 곳이 마땅챦을 것 같아 계속 안동쪽으로 go.
안동쪽으로 가다보니 하회 마을도 보이고 해서 저기 착륙하면 돌아가기 좋으것 같아 내릴까 싶었지만 마침 고도가 떨어지지
않아 계속 가기로 결정.
그러나 점점 힘이 떨어진다.
아침도 미숫가루에 바나나 한개가 전부이다 보니 당이 다 떨어져서 팔이 부르르 떨리면서 너무 배고프고 힘들다.
눈 앞에 안동시내가 보이는데, 좀만 더 물거 늘어지면 얼마든지 안동시내까지 갈수 있겠다 싶었지만 몸에 에너지가
다한것 같아 내리기로 결정.
위에서 보니 낙동 강변에 좋은 착륙장과 그 옆에 공원이 보여 거기 착륙.
바로 안동시 풍산읍 마애솔숲공원 옆에 내리게 되었습니다.
아침밥만 제대로 먹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있었지만 그럭 저럭 오랜만에 비행을 알차게 한것 같아 이것으로 만족.
대중교통으로 돌아가려 했으나 마침 성식이와 심소장님이 힘들어 더 이상 비행 맘이 없다고하여 영우가 픽업
온다해서 편안하게 기다릴수 있었으나 배가 고파 죽을 지경이었음.
주변에 가게(전빵)이 하나도 없고 주변 마을은 쥐죽은듯이 조용하여 음식을 구할때가 없었음
영우가 5시 좀 넘어 픽업을 와서 온 김에 안동의 유명 음식인 안동찜닭을 저녁으로 먹고 문경활공장으로 돌아와
씻고 바로 야영에 들어갔습니다. 

착륙한 지점(안동시 풍산읍 마애솔숲 옆 낙동강변) 부근의 지형입니다.
2017.08.26.문경~안동 패러 X-C 비행 트랙 그림(2)착륙장 부근.jpg